life goes on

안국역안암북촌이나 서촌, 종로와 같은 관광지에 있는 식당에 대한 편견이 있다.가급적 이런 지역에서의 식사는 피하는 편이지만북촌에 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 있는데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안암이 바로 그곳이다. 5시가 갓 넘은 시간에 찾아가 다행이 웨이팅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식사를 마치자 마자 나와서 간판 사진을 찍을 때쯤에는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다. 브레이크타임이 지난 후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쉽게 먹을 수 없는 맛집인듯 하다.  예전에 방문한 합정 옥동식처럼 바테이블을 둘러 앉는 시스템인데 옥동식보다 규모가 작아보였고 의자도 꽤 불편해보였다.혼자 방문한 곳이라 겨우 한자리를 얻을 수 있었지만 여러명 둘러앉아 먹기는 쉽지 않은 곳이다.  고수를 더한 안암국밥과 소곡주를 주문했다.라인을 곁..

RESTARURANT 2024. 5. 19. 20:50

성수역뚝도농원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 성수에서가장 핫한 고깃집 중 하나로 유명한 성수 뚝도농원이다.힙한 감성과 '줄서는식당'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감성과 취향을 저격하는 인테리어로매일같이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에 이곳 고기의 맛은 어떨까 궁금증이 증폭됐다.   뚝도농원은 성수역 4번출구 인근에 위치해있다. 생각보다 큰 규모지만 입구를 찾으려면 성수역 메인 스트릿으로 들어가야한다.  인스타감성이 물씬 풍기는 공간. 무드등과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이 성수동 그 자체를 표현한다.  매장규모도 엄청 크다. 대략 15테이블 정도는 나올거같은 규모이다.  앞장의 메뉴판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보니 착각한거 같다.고기 메뉴는 오리반마리40,000, 오겹살, 오리주물럭 18,000, 항정살, 가브리살 19..

RESTARURANT 2024. 5. 18. 11:32

마곡나루역 파친코 마곡나루역 메인도로에 사거리에 위치한 일본식간판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을 파는지 모르지만 지나가다 한번쯤은 들어가고싶게끔 만드는 외형이었다. 파친코는 요즘 유행하는 일본식 스낵바이다. 간판이 일본 도심 한복판에 있을법한 현지감성 그대로이다. 퇴근후 가볍게 맥주한잔 하고싶은 밤 파친코에서.. 내부의 공간은 생각한거보다 훨씬 넓었다. 바테이블과 4인용 식탁이 생각보다 엄청 많앗던 내부공간 이른 저녁이었지만 점심 메뉴로 주문이 가능했다. 저녁 식사로는 식사류보다는 안주 위주의 메뉴 구성으로 돼있었다. 이날은 저녁에 갔지만 점심 메뉴로 식사를 하러 갔다. 난바카레정식 일본식 카레로 가라아게와 튀김가루가 올려져 있다. 카레에는 각종 채소가 갈려져있는듯한 풍부한 맛이 느껴졌는데 가라아게에 특별함은..

RESTARURANT 2024. 3. 25. 00:20

경복궁역 토속촌 서촌의 대표맛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계탕 맛집을 꼽는다면 단연코 토속촌을 선택하고 싶다. 시간때가 맞아야만 웨이팅 없이 찾을 수 있을 정도인 맛집 삼계탕집 토속촌을 몇년만에 다시 찾았다. 서촌의 대표맛집 토속촌 40년 전통의 맛집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삼계탕 맛집으로 불리는 곳이다. 메뉴 토속촌 삼계탕을 주문했다. 오골계삼계탕이랑 조금 고민을 했지만 토속촌삼계탕을 먹기로 했다. 주문하고 1분이 채 되지 않아 삼계탕이 나왔다. 지금까지 먹어본 삼계탕 중 가장 맛있는 삼계탕 맛집 두 곳을 꼽으라면 토속촌삼계탕과 고봉삼계탕을 고를 수 있는데 두 곳의 국물맛이 비슷하다. 고봉삼계탕은 삼계탕안에 찹쌀밥을 풀면 죽처럼 끈적한데 반해 토속촌삼계탕은 국물이 주루룩 흘러내린다. 호박씨 해바라기씨, 잣..

RESTARURANT 2024. 3. 12. 23:04

발산역 계단라멘 일본식 라멘이 요즘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한 동네에 대 여섯개의 라멘집이 있는 듯 하다. 이렇게 라멘집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 그만큼 차별성을 찾기는 쉽지 않다. 꽃샘 추위가 한창이던 늦은 겨울날, 따뜻하고 기름진 국물이 당기던 중 내가 찾은 곳은 마곡의 어느 라멘집이었다. 마곡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식당이 많은 곳이다. 대창덮밥, 돈까스, 솥밥 등 빠르고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은 많지만 그만큼 체인점이 많아 특별한 맛집이 없는 곳이 마곡지역의 음식점이다. 계단라멘은 일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라멘집이다. 마곡에 수많은 라멘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나름 높은 별점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많은 기대를 안고 있었다. 계단라멘 맛있게 먹는 방법 마감시간을 앞둔 늦은 저녁의 라멘집 라멘이 나왔다. 계..

RESTARURANT 2024. 3. 9. 19:52

마곡나루역 나우니스 비주얼만으로는 짐작이 불가능한 칼로리의 치즈폭탄버거 맛집 마곡나루의 나우니스에 다녀왔다. 오피스텔 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생각보다 찾기 힘들었던 나우니스 매장의 시그니처버거인 치즈밤 버거를 먹으러 갔다. 생각보다 한적한 나우니스의 주말 비프파이를 좋아해서 살짝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시그니처버거인 치즈밤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메뉴 작은 냄비안에 들어있는 치즈밤 버거의 비주얼이 미쳤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손으로 잡고는 절대 먹을 수 없는 치즈밤 버거를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 먹어보았다. 치즈밤 버거 단면 치즈가 스며들어 녹진한 번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패티의 육향이나 육즙도 상당히 좋았다. 포크로 먹다보니 버거 위쪽에 있는 번과 패티를 먹고 밑에 부분의 채소만..

RESTARURANT 2024. 3. 4. 00:57

가양역 오복순대국 맛집이 없기로 유명한 강서구의 유일한 맛집으로 불리는 곳. 강서 오복순대국이다. 오복순대국은 마곡본점과 등촌점, 그리고 목동점까지 3개 지점이 있는데 이날은 강서구청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등촌점에 다녀왔다. 일요일 아침 10시경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사람이 붐볐다. 다행이 웨이팅은 없었지만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왔다. 메뉴판 배가 고프지 않아 순대국만 시켰다. 강서구 유명맛집 답게 빠른 회전율을 위해 순대국도 상차림 후 바로 나왔다. 다대기는 안에 들어있었는데 들깨가루가 안에 들어있지 않아 좋았다. 상차림 부추와 고추, 그리고 새우젓은 순대국에 넣어먹었고 깍두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입을 대지 않았다. 깍두기는 껍질째 만들어졌으나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건더기에는 내장이나 비..

RESTARURANT 2024. 2. 28. 00:43

홍대입구역 루프탑 미드 홍대 한복판 루프탑에서 캠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감성이 넘치는 바 루프탑 미드에 다녀왔다. 루프탑 미드는 홍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동교동에 위치해있다. 5층 바와 6층 루프탑 공간으로 이루어진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루프탑 공간에는 4인, 8인용 텐트가 쳐져있어 도심속에서 단체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있다. 5층 바 공간. 건물 자체가 생각보다 협소해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한정돼있다. 우드와 라탄조명으로 이루어진 내부공간 간단한 안주거리와 칵테일, 위스키, 와인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다. 요즘은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이런 바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듯 하다. 그만큼 위스키 바의 차별성 또한 중요해지는듯 하다. 이날은 6층에 루프탑을 이용하였다. 루프탑 이용은..

DRINK & BAR 2024. 2. 25. 19:58